[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운전 중 말다툼하다, 남성이 여성을 도로에서 끌어 내리는 일어 벌어졌다. 그 과정에서 아이도 함께 내던저졌다. 다행히 아이는 다른 차량에 있던 운전자가 구조했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국 동부 항저우에서는 포르쉐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도로 위에 갑자기 멈춰섰다. 그리고 잠시 후 운전자로 보이는 한 남성이 앞문을 열고 나왔다.
차량 뒷문으로 향한 이 남성은 문을 열고 어린 아이를 품에 안은 여성을 끌어내기 시작했다. 남성은 저항하는 여성을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한쪽발을 차 발판에 올려놓기까지 했다.
여성은 다시 일어나 차에 올라탔지만 아이는 그대로 방치됐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가 무슨 죄가 있나" 등 비난을 쏟아냈다. 부부는 사과하며 자신의 아이를 무사히 데려다준 남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