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연애에 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힌다.
오는 17일 오후 방송될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한혜진이 대한민국 톱모델들과 함께 김장 50포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SBS에 따르면 한혜진의 홍천 하우스를 찾은 모델 후배 이현이, 지현정, 진정선에게 한혜진은 "손을 다친 엄마를 대신해 오늘 김치 50포기를 담글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장해 본 적 없다'라며 깜짝 놀라는 지현정과 진정선, 그리고 연예계 대표 '요리 똥 손'으로 불리는 이현이의 만류에도 한혜진은 "매년 엄마와 김장을 했다'라며 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초반의 패기가 무색하게도, 찹쌀 풀에 계량 없이 고춧가루를 들이붓거나 믹서기 작동조차 제대로 못하는 등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이어지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혜진의 어머니는 "나이 마흔 넘어 저러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해"라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과연 혜진과 모델 후배들의 김장은 무사히 끝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자리에서 모델 후배들은 한혜진의 기상천외한 연애담을 폭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현이는 모델계에서는 카리스마 그 자체로 통하는 한혜진이 애인과 있을 때는 180도 달라진다며 "한혜진은 쉬지 않고 남자친구와 통화하는가 하면, 남자친구와 이야기할 때는 혀가 반 토막 난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남자친구에게 통장 잔고 오픈 가능하냐"라는 후배들의 질문에 한혜진은 "남자친구가 궁금해하는 건 어떤 것도 숨길 마음이 없다"고 대답했다. 심지어 "통장 잔고, 휴대폰과 집 비밀번호까지 모두 오픈 가능하다"라는 혜진의 대답에 혜진의 모친은 뒷목을 잡기도.
또한 "남자친구가 노출 있는 화보는 찍으면 안 된다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후배들의 질문에 한혜진은 충격적인 답변을 해 후배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는데, 과연 혜진의 예측불가한 답은 무엇이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미운 우리 새끼'는 오는 17일 오후 9시5분 방송.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