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물 대신 '주스'만 마신 20대 여성, 몸에서 300개가 넘는... 소름

2023.12.15 05:10  

[파이낸셜뉴스] 평소 물 대신 과일주스만 마셔온 대만의 한 20대 여성 몸에서 300개가 넘는 결석이 발견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타이완뉴스 등에 따르면 대만 타이난에 사는 여성 A씨(20)는 최근 허리에 심각한 통증과 열이 나기 시작해 병원을 찾았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A씨의 신장에는 수백 개의 크고 작은 결석이 있었고, 이로 인해 신장이 크게 부풀어 오른 상태였다.

병원에 따르면 A씨는 평소 물을 마시지 않고 설탕이 함유된 차와 주스를 마셨다고 한다. 이에 만성 탈수증이 발생해 신장에 많은 양의 미네랄이 축적됐다.


의료진은 의료진은 수술을 통해 A씨의 몸속에 쌓인 신장 결석을 제거했다. 결석은 직경 0.5cm에서 최대 2cm로 300개 이상이나 됐다.

A씨는 결석을 모두 제거하고 며칠 후 퇴원했다. 현재는 외래 진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장 결석은 신장 안에 형성된 돌로, 소변에 과량의 칼슘·옥살산(수산)·인산 또는 요산이 있을 때 형성된다.
흔히 수분이 감소하고 무기질 농도가 증가할 때 쉽게 발생한다. 세균 감염, 대사 이상, 결석 성분을 포함하는 식품의 과잉 섭취 등이 원인이다.

신장 결석은 크기가 작을 때는 소변을 통해 저절로 우리 몸에서 빠져나가지만, 크기가 크면 이동하는 도중에 콩팥, 요관, 방광 및 요도 등에 걸려 등이나 옆구리에 심한 통증, 구역, 구토, 혈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