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홍콩 배우 겸 가수 저우하이메이(주해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세.
저우하이메이 소속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저우하이메이가 병을 치료받지 못하고 지난 11일에 우리 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천국에는 질병이 없기를, 다음 생에도 우리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다른 세상에서도 행복하길 바란다"라며 "가족들은 당신을 자랑스러워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온라인상에서 저우하이메이가 베이징에서 쓰러졌다는 소식과 함께 사망설이 불거진 가운데, 당시 소속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아 의문을 더한 바 있다.
홍콩 출신인 저우하이메이는 1985년 미스 홍콩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같은 해 드라마 '양가장'으로 연기 데뷔했고, '구애감사대', '영웅대협', '홍콩 투캅스 : 방면전', '의천도룡기 94', '일야미료정', '향밀침침신여상' 등에 출연했고, 지난 2021년 출연한 '작전: 라스트 어썰트'가 최근작이다. 1997년과 2015년에는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도 활동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