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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개' 차은우, 박규영 지극정성 간호…이현우와 전생 서사 드디어 공개

2023.12.13 15:57  
M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오늘도 사랑스럽개' 차은우가 박규영을 간호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13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극본 백인아/연출 김대웅) 10회에서는 진서원(차은우 분)과 한해나(박규영 분), 그리고 이보겸(이현우 분)과 민지아(김이경 분)와 닮은 초영(김이경 분)의 전생 악연이 드디어 공개된다.

앞선 방송에서는 해나의 가문에게 저주를 건 보겸이 산신으로서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보겸은 호랑이 냄새를 묻힌 팔찌를 해나가 차게 유도하는가 하면, 산으로 돌아가는 게 어떠냐며 회유하는 교감(유승목 분)에게 "내가 잃은 걸 그 둘도 잃어야지"라며 분노하는 등 위압감을 드러냈다. 결국 슬픔을 참지 못한 보겸은 자신의 아지트로 서원을 불러 칼끝을 겨눴고 이전과는 다른 흑화된 보겸의 모습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그 가운데 10회 본방송을 앞두고 각기 다른 표정을 한 서원과 해나, 보겸의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에서 동료 교사인 세 사람은 역사박물관으로 체험 학습을 떠난다. 스틸 속 해나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서원에게 시선을 떼지 못하는 한편, 행복한 두 사람을 지켜보던 보겸은 이내 박물관에 전시된 물건을 보고 우수에 찬 눈빛으로 초영과의 기억을 떠올린다.

이어진 스틸에는 아파서 잠든 해나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서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서원은 열 체크를 위해 창백해진 혜나의 이마를 짚어 보는 등 그녀의 옆을 지키며 지극정성 간호한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서원과 해나가 한 침대에 나란히 누워있는 가운데, 해나가 서원의 팔을 베개 삼아 단잠에 빠져 있어 설렘을 더한다.

보겸은 서서히 서원과 해나에게 칼날을 드러낸다.
이에 대체 이들의 전생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400여 년 전, 보겸이 해나의 집안에 저주를 내린 이유는 무엇이었을지, 본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