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오랜 부부 생활의 비결을 이야기했다.
MBN 새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 제작발표회는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코미디언 최양락, 팽현숙, 이상준, 가수 유지애가 참석했다.
함께 오랫동안 부부이자 코미디 콤비로 활약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 최양락은 "팽현숙씨의 비결은 다른 여자 연예인들에 비해서 가식이 없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과감하게 한다"라며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보여준 스타일은 아니고 제가 (팽현숙씨를) 주방으로 빼서 마스크로 씌워 말을 10분의 1로 줄었다, 차별화된 팽현숙씨를 볼 수 있다"라고 답했다.
팽현숙은 "최양락씨는 충청도, 저는 경상도"라며 "경상도와 충청도가 만났으니 얼마나 힘들어겠나, 최양락씨도 저도 서로 많이 배려했다"라고 말했다.
팽현숙은 오랜 결혼 생활의 비결에는 "서로 믿음인 것 같다, 특히 남자도 잘해야 하지만 아내가 많이 참고 인내하면 결혼 생활은 꾸준히 갈 수 있다"라며 "우리 둘만의 문제는 제가 99% 참았다, '미안해 내가 잘할게 용서해줘'를 입에 달고 살았다"라고 했다.
한편 '깐죽포차'는 팽현숙에게서 독립한 초보 사장 최양락의 포차 운영 도전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토크쇼로 오는 16일 오후 8시20분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