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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피지컬 100' 뺨치는 진수식 "구애의 춤 실패한 男들 참여"

2023.12.10 21:36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방송화면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기안84와 덱스, 빠니보틀이 마다가스카르에서 새벽부터 진수식에 참여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는 한밤 중까지 춤을 췄던 마다가스카르 현지인들과 함께 진수식에 참여하는 '마다 삼형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새벽 5시도 되지 않은 시간에 숙소를 나섰다. 전날 사람들과 약속한대로 진수식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해변 앞에는 배 하나가 놓여있고, 많은 남자들이 전날 술을 마신 모습 그래도 도구를 이용해 7년간 만든 배를 바다로 끌어낼 준비를 하고 잇었다.

세 사람은 열심히 밧줄을 끌어 배를 바다쪽으로 이동시켰다. 목표 지점까지 끌어야 해변에 물이 찼을 때 배가 떠오를 터였다.

진수식은 온통 알코올 향으로 가득했다.
빠니보틀은 "술 냄새가 난다"며 함께 배를 끄는 사람들에게서 나는 술 냄새에 당황했다.

기안84는 인터뷰에서 이날 진수식의 분위기를 회상하며 "우리나라 번화가 새벽에 가면 해장국집에 있는 남자들이다, 구애의 춤에 실패한 남자들이 남아서 그분들이 같이 진수식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안84는 "커플 성사된 분들은 아름다운 그림으로 집에 갔고, 구애의 춤만 춘 분들은 진수식으로 트레이닝한 거다"라면서 '구애 패잔병'끼리 즐기는 진수식을 묘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