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강주은이 최민수와 30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밀'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최민수 아내로 잘 알려진 강주은이 30년만에 아버지와 합가한다고 선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각별했던 이들 부녀는 딸의 결혼으로 30년간 떨어져 살았다고 전해졌다. 이후 부모님에게 건강 문제가 생겼다는 강주은은 합가를 깊이 고민했다며 "사실 완전한 합가를 아직 결정 못했는데 6개월동안 먼저 살아 보려 한다"라고 밝혔다.
강주은은 한국에 온 아버지를 옆에서 다정하게 챙겼다. "아빠가 여기 와 있으니까 실감이 안 난다, 어떻게 아빠가 서울에 와 있지? 너무 신기해, 꿈같은 하루하루야"라며 행복해 했다.
이후 이들 부녀의 행동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집에 도착했는데 각자 다른 출입문으로 들어갔기 때문. 강주은은 "사실 우리집은 들어가는 문이 두 개다"라고 알려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는 "부모님이 편하게 계실 수 있도록 방 하나를 빼서 부모님 방으로 만들어 놨다"라며 원래 최민수가 스튜디오로 사용했던 공간을 새롭게 인테리어 했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대문만 다른 한 집이었다. 강주은은 깜짝 놀란 출연진들에게 "한 집이다.
특히 "원래는 출입문이 하나 있었다. 그런데 제가 남편과 오래 살기 위해서는 본인 공간이 따로 있어야겠다 싶더라. 서로 방해가 안되게 문을 일부러 만들었다"라더니 "이래서 우리가 30년 (같이 사는 게) 가능했던 것"이라며 결혼 생활의 비밀(?)을 공개해 큰 웃음을 안겼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