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우아한 제국' 이시강이 강율과 방형주 관계를 의심했다.
4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극본 한영미/연출 박기호)에서는 재클린(손성윤 분)을 끌어들여 장기윤(이시강 분)과 양희찬(방형주 분)을 함께 몰락시키려는 서희재(신주경 분)의 모습이 담겼다.
정준희(김미라 분)와 황성일(권오현 분)이 결혼사진을 찍으며 미래를 약속했다. 그러나 황성일은 정준일에게 혼인신고는 하지 말자며 "돈 보고 만난다는 오해 받고 싶지 않다, 혼인신고 안 해도, 내 마지막 사랑이고 아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정준희는 황성일에게 "인생 끝자락에서 선생님을 만난 건 선물 같다"라고 진심을 전하며 자신이 떠나도 정우혁(강율 분) 곁에 있어 달라고 눈물로 부탁했다.
정준희가 죽음을 준비하며 유언장을 작성했고, 이를 알게 된 정우혁이 복수를 앞당겼다. 정우혁은 양희찬을 찾아가 장기윤의 불법을 폭로하고, 정준희에게 용서를 구하라고 압박하며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혼외자라는 사실을 장기윤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했다.
재클린이 장기윤을 찾아가 정우혁이 양희찬의 혼외자라고 폭로했다. 더불어 양희찬을 믿지 말라고 경고했다. 앞서 서희재가 "양희찬과 기윤씨를 떼어내야 안전하게 네 투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어"라며 재클린을 끌어들였던 것. 이에 재클린은 서희재를 신주경으로 의심했지만, 서희재는 끝까지 장기윤을 사랑하는 서희재인 척 연기했다.
장기윤이 양희찬을 찾아가 정우혁과의 관계에 대해 추궁했다. 이에 양희찬은 빛나(김솔비 분)에게서 정우혁을 떼어놓기 위해 만났다며 유전자 검사도 하겠다고 당당하게 굴었다.
서희재는 양희찬을 의심하며 혼란스러워하는 장기윤에게 "양희찬의 불법 정치 자금과 비리를 먼저 터뜨려 확실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라고 설득해 두 사람을 갈라놓으려 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