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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JYP 구내식당 보며 다짐…"돈 많이 벌어야겠다"

2023.12.03 06:02  
M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JYP 엔터테인먼트 구내식당에 감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JYP 엔터테인먼트 신사옥을 찾은 유재석과 원탑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연습을 마친 후 "밥 한끼 해야 하지 않냐"며 "나도 자존심이 있는 스타일인데 연습실과 녹화장 근처에 JYP 엔터테인먼트가 있더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주우재는 JYP 엔터테인먼트의 구내 식당을 간다는 사실을 눈치 채고 "동냥하러 가냐"고 핀잔을 줬다. 이에 유재석은 "영케이가 지금은 JS엔터에 소속돼 있지만 돌아갈 회사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나 보러 가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영케이는 "1인당 얼마냐"며 구내식당 밥 가격을 묻는 질문에 "공짜더라"고 답했다. 이에 주우재는 "나 시간 남을 때 가서 먹어도 되냐"고 물었고, 영케이는 "저와 같이 가면 된다"고 알렸다. 이어 김종민의 "많이 먹어도 되냐"는 질문에는 "당연하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따로 회사에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 영케이의 말에 걱정했고, 하하는 "자기 회사 가는데 뭐"라며 "어깨 펴! 기세로 가"라고 떳떳한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과 멤버들은 JYP 직원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들은 직원들에게 구내식당 이용이 무료냐고 재차 물었고, 직원들은 구내식당은 물론 한달 복지 포인트 5만원으로 카페도 이용 가능하다고 밝혀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유재석과 멤버들은 "직원만 400명"이라는 설명에 놀라워했다.

이후 이들이 찾은 구내식당은 확 트인 뷰가 돋보이는 뷔페식 식당으로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밥 종류부터 선택이 가능하고 국수, 갈비, 전, 돼지고기 강정 등 다양한 메뉴가 보이자 놀라워했다. 유재석은 "내가 볼 때는 원래도 이렇지만 JYP(박진영)가 보여주려고 조금 더 깔아둔 거 같다"고 의심했다. 멤버들은 "이건 거의 호텔 아니냐" "남는 게 있나" "얼마를 벌어야 하냐" "한식 뷔페 수준이다"라고 재차 감탄했고, 유재석은 "걱정할 건 아니지만 JYP 형 괜찮은 거야?"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유재석은 하하에게 "오늘 (딸) 송이 돌잔치 아니지?"라고 물었고, 하하는 "여기서 우리 아버지 팔순 잔치 해도 되겠다"고 거들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유재석은 멤버들이 자신에게 사장이라 부르자 "여기서 나한테 사장이라 부르지 마라"고 당부해 웃음을 더했다. 하하는 음식을 앞에 두고 "눈물 나려해"라며 "이게 공짜라니"라고 재차 감탄했다. 유재석은 멤버들에게 근사한 뷰를 볼 것을 당부했고 "영케이는 이런 회사에 있는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김종민은 국을 맛본 뒤 "먹었던 것 중에 최상"이라고 칭찬했고, 유재석은 "셰프님들이 자신 있으시더라"라고 거들었다.

평소 소식으로 '소식좌'라 불리던 주우재는 "여기 위험한데 나때문에? 많이 먹어서"라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유재석은 "우재가 맛있다 하면 맛있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주우재에게 "YG 구내식당도 맛있잖아"라면서도 "긴장하셔야겠다, JYP가 신흥 강세"라고 도발했다. 이어 유재석 소속사 안테나도 구내식당이 있냐는 질문에 유재석은 "근처에 식당이 많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멤버들은 리필까지 하며 폭풍 먹방을 이어갔다. 유재석은 "한줄평을 남기자"고 제안했고, 골똘히 생각하던 김종민은 "JYP는 생식이다, 살아있는 음식"이라는 엉뚱한 답변을 내놔 "다 조리된 거 아니냐"는 반응을 끌어냈다.

이후 멤버들은 후식까지 먹었다.
유재석은 집중해서 먹는 주우재를 보며 "너는 중독자처럼 먹냐"고 핀잔을 줬고, 주우재는 "우리 회사 지겠다"며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내가 오늘 와서 느낀 게 있다"며 "돈 많이 벌어야겠다, 도저히 안 되겠다"고 비장한 목소리로 다짐했다. 김종민은 "시작은 작게 하는 것"이라며 유재석을 응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