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코드 쿤스트가 김광규에게 옷을 선물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음악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가 숲속 작업실에서 '열일' 중인 가운데 배우 김광규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광규는 코드 쿤스트에게 초대를 받았다고 밝혔다. 코드 쿤스트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형이다. 같이 있으면 재미있다. 보고 싶어서 불렀다"라고 고백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김광규가 선물을 가져왔다며 붓글씨를 선보였다. 자신이 처음 배웃 붓글씨로 '가화만사성'이 적혀 있었다. 코드 쿤스트는 "액자가 따뜻했다. 귀한 곳에 모셔둘 생각"이라며 고마워했다.
김광규는 "이 글귀가 주는 힘으로 작업 잘되길"이라고 바랐다. 무려 150장을 쓴 끝에 완성한 붓글씨라고 전해졌다. "이렇게 많이 했다고?"라며 코드 쿤스트가 감동 받았다.
특히 코드 쿤스트가 선물을 꺼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날씨가 추워져서 겨울옷 가져왔다. 언제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초록색 점퍼였다.
김광규는 곧바로 입어 봤다. 이어 "네가 또 패션 가이 아니냐. 그때 나한테 티셔츠도 선물했잖아. 그거 입고 나갔더니 난리났다"라며 흡족해 해 웃음을 줬다.
그는 스튜디오에도 이 점퍼를 입고 와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키 등 무지개 회원들 앞에서 자랑을 하기도. "이 정도 아니냐~"라며 옷 자랑을 하자 모두가 배꼽을 잡았다. 그러면서도 "어쩐지 오늘 힙하더라"라는 등 칭찬이 쏟아졌다.
이를 지켜보던 코드 쿤스트가 "잘 어울려요, 형"이라고 말했다. 김광규는 "고마워"라며 미소를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이후 김광규가 모자까지 착용한 뒤 90년대 가요를 열창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거 서태지 된 기분이다. 난 알아요!"라며 너스레를 떨자 또 한번 무지개 회원들이 배꼽을 잡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