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효정이 수준급 요리 실력을 또 한 번 자랑했다. 또한 아내와의 티격태격 일상도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효정의 진정한 살림남 라이프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정은 새벽 5시에 기상해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하고, 아내를 위해 샐러드를 만드는 애처가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일산 이연복'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아내를 위한 고추장 수제비와 손녀를 위한 짜장밥을 동시에 만들어 내며 또 한 번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이효정은 하원하는 손녀를 데리고 알콩달콩 과자를 사는 모습부터 짜장밥을 손수 먹여주는 모습까지, 그간 카리스마 넘쳤던 모습과는 달리 손녀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한 '손녀 바보'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효정은 집에 있는 시간에도 체조, 그림, 명상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내 혼자서도 바쁜 도시 라이프를 즐겨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아들 이유진과 함께 출연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시청자는 물론 패널들까지 놀라게 만든 뛰어난 그림 실력을 선보인바, 이에 이번에도 '살림남'에서 그림에 푹 빠진 면모로 또 한 번 실력을 뽐내 보는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어 이효정은 결혼한 지 30년 넘은 아내와 기상 시간, 취미, 옷 스타일, 입맛 등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효정은 1981년 영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아파트' '여명의 눈동자' '야망의 전설' '불멸의 이순신' '공주의 남자' '여인천하' '야인시대' '자이언트'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연륜 있는 묵직한 연기력을 뽐내며 명품 배우로 등극,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나 혼자 산다'와 '강심장 리그'에 이어 '살림남2'까지 진중하지만, 어딘가 귀여운 매력으로 예능까지 사로잡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