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터보 출신 김종국이 가수로서 성공한 이유를 공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이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기숙학원과 관련된 질문이 나왔다.
이에 김종국이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다. "가수에 도전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라면서 "제가 아버지와 약속을 했다. 가수 해서 실패하고 잘 안되면 (형이 다니던) 기숙학원에 들어가는 조건으로 (가수 활동을) 허락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아울러 "그 기숙학원이 아침에 집앞에서 체력관리도 하고 그랬다. 학원에 철창도 있었다. 못 나가게 그랬던 걸로 기억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작진이 낸 문제는 "1983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스파르타식 기숙학원에서 군대 시스템을 도입해 입소 후 2주동안 실시간 이것은 무엇이냐"라는 내용이었다.
김종국이 "정신교육"이라고 외치며 정답을 맞혔다. 제작진은 "정신교육을 위한 극기훈련"이라고 알려 눈길을 모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