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구해줘! 홈즈' 김풍이 김대호 아나운서와의 인연을 밝힌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만화가 김풍이 아파트 생활을 접고 주택살이를 꿈꾸는 1인 가구를 위해 출격한다.
이날 방송에는 아파트 생활을 포기하고, 서울 주택살이를 꿈꾸는 1인 가구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그동안 아파트에만 살던 의뢰인은 주택살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서울에서 단독주택을 찾고 있다고 밝힌다. 의뢰인은 도보권에 지하철역이 있길 바랐으며, 매물 안에 자신의 리모델링 로망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또 지인들과 모임을 함께 할 야외 공간을 희망한다. 예산은 매매가 10억 원대로 최대 13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전한다.
이에 복팀과 덕팀이 함께 출격하는 '복덕발품 대전'에서는 덕팀의 대표로 만화가 김풍과 김대호 아나운서가 동반 출격한다.
최근 녹화 당시 김풍은 4년 만에 '홈즈'를 찾아 "그동안 살도 많이 찌고 지난해 아들이 태어나 19개월이 됐다"고 근황을 밝혔다. 스튜디오의 코디들은 과거 화제를 모았던 김풍의 선술집 같았던 집에도 변화가 생겼냐고 물었다. 이에 김풍은 "아이가 태어나고 아이 중심의 인테리어로 바뀌고 있다"며 "거실의 미러볼을 떼어내고 모빌을 달아줬는데, 미러볼을 더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풍은 김대호와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다. 그는 "김대호와 웹예능에 함께 출연하면서 각별한 사이가 됐다"고 고백하며, 둘 사이에 공통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바리움, 테라리움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지만, 대학 동문을 넘어서 재수 학원까지 동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덕팀의 두 사람은 복팀의 장동민과 함께 중구 장충동으로 향했다. 장동민은 지금까지 '홈즈'에서 장충동 매물을 소개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에 김대호는 "장충동은 제가 8년 이상 거주한 동네로 제2의 고향"이라고 말한 뒤, 장충동은 2·4·5호선이 다니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3호선 동대입구역이 있어 교통의 요지라고 소개했다.
덕팀에서 소개한 매물은 좁은 골목길 사이에 있는 구옥으로 2020년 올 리모델링을 마친 집이었다. 화면을 지켜보던 코디들이 매물 인근에 평양냉면 맛집이 있다고 하자, 김대호는 그 맛집 뒤 건물이라고 말해 스튜디오가 술렁거렸다는 후문이다.
김대호는 마당에 들어서자마자 맨발로 걷는가 하면, 베란다에 벌러덩 누워 볕을 쬐기 시작했다. 김대호가 김풍과 장동민에게 함께 바닥에 눕기를 권하자, 김풍은 "바닥이 다 젖었다"며 "본인만 마른자리에 누워있는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홈즈'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