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동수수퍼' 김희재, 남장여자 변신 성공적…달달한 코믹 로맨스까지

2023.11.23 08:48  
유튜브 채널 '빵빵 터진다' '동수수퍼'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희재가 남장여자 역할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신인답지 않은 저력을 발산했다.

김희재가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빵빵 터진다'의 '동수수퍼'는 할머니 이점례(김미승 분)가 운영하는 작은 동네 슈퍼를 손주 김동수(조한결 분)와 아르바이트생 박다현(김희재 분)이 '슈퍼(super)소생' 시키는 내용의 웹드라마다.

극 중에서 김희재는 프로 리셀러 박다현 역으로 등장했다. 박다현은 인생 한방, 대박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강단 있고 추진력이 빠른 인물로 그의 성격은 1회에서부터 돋보였다. 그는 유행 중인 치즈 촤르륵 호빵을 이용해 인생 역전을 꿈꾸다 다 죽어가는 동네 슈퍼에서 대량의 치즈 촤르륵 호빵을 발견했다. 이에 그는 더 큰 야망을 이루기 위해 남자만 취직할 수 있다는 슈퍼의 채용 조건에 맞춰 남장까지 시도하며 취업에 성공했다. 남장으로 취업에 성공한 박다현은 쇼트커트로 스타일링을 바꾸고, 둔탁한 저음과 '박달재'라는 이름으로 슈퍼 소생에 힘을 썼다.

이렇듯 김희재는 몸을 사리지 않는 박다현의 패기 넘치는 모습과 감성 슈퍼로 거듭나기 위해 여러 시도로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내는 열정적인 박달재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캐릭터를 뻔하지 않고 신선하게 담아내 호평을 끌어냈다.

그뿐만 아니라 박다현과 김동수의 코믹 로맨스 또한 극의 재미를 더한다.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없었던 극 초반과는 달리 후반부에서는 의미심장한 눈빛 교환과 서로를 챙기는 등 둘의 설렘 가득한 케미가 포착돼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특히 달달한 분위기 속에서 보여준 김희재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사랑스러운 비주얼은 그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동수수퍼'는 총 8부작으로 매주 수, 금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빵빵 터진다'를 통해 공개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