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스스로 채찍질하는 마음을 고백했다.
21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의뢰인으로 함께 했다.
이날 이대호는 야구선수를 꿈꾸는 아들을 아빠로서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이대호는 야구장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어깨가 탈골된 때도, 발목 부상으로 전치 4주 진단을 받았을 때도, 상태를 숨기고 경기에 출전해 시합을 뛰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은퇴할 때까지도 팀에 우승을 안겨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남아있다고.
더불어 이대호는 힘든 마음을 다잡기 위해 했던 방법을 묻자 "매일 저한테 욕을 100번 넘게 합니다"라며 자신에게 심한 욕을 하며 혹독한 자기비판을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더했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