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16대 품바'로 인지도를 높인 연극배우 전수환이 사망했다. 향년 57세.
연극계에 따르면 전수환은 지난 16일 별세했다. 사인을 알려지지 않았다. 빈소는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20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이날 오전 거행됐다.
고인은 1966년 강원도 인제에서 태어나 계원예고 연극과를 거쳤다. 이후 '극단 76'에서 연극 '습관의 힘'으로 데뷔했다.
고인은 1979년 시작한 '품바' 작품의 '16대 품바'로 활동했다. 이 작품은 실존 인물인 각설이패 대장 천장근의 일대기를 그린 모노 드라마다.
전수환은 1993년 '그 여자, 그 남자'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영화 '블랙잭' '선생 김봉두' '투사부 일체'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지난 해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출연하기도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