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주영이 크러쉬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가수 크러쉬, 배우 이주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MC들은 두 사람이 절친이라는 얘기에 어떤 인연이 있는지 궁금해 했다. 이주영은 "제가 효섭이(크러쉬)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만났다. 4년 전 처음 만나 그 후로 꾸준히 연락하면서 지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92년생 동갑내기라고 전해졌다. 이주영은 "사실 뮤직비디오를 찍으면 가수 분들이 꼭 현장에 오진 않는데 그때 현장에 와서 잘 챙겨주더라"라고 회상했다. 크러쉬는 "제가 제 뮤직비디오에 한번도 출연 안 한 적이 없었는데 처음이었다. 너무 감사해서 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러쉬는 절친 이주영에 대해 "제가 콘서트를 거의 매해 했는데 그때마다 응원을 와 줬다"라며 고마워했다. 최근 대규모로 진행한 콘서트에도 초대했는데 현장에 와서 응원을 해줬다고.
하지만 정작 크러쉬는 이주영의 시사회에 가지 않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크러쉬는 "그때마다 너무 공교롭게 스케줄이 있었다"라며 민망해 했다. "제가 '프로 불참러'라고 한다"라는 이주영의 얘기에는 "앞으로 꼭 가도록 하겠다"라면서 미안해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