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고딩엄빠4' 청소년 엄마 오현실이 세 아이의 아빠가 다 다르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긴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4'에는 '역대급'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통해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청소년 엄마 오현실이 아이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현재의 일상과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출연진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무엇보다 오현실은 재연드라마를 통해, 첫 번째, 두 번째 남자친구와 교제하던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뒤 극적인 사건이 일어나며 결별하게 된 전말을 낱낱이 공개한다. 이후 세 번째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셋째를 임신한 상태로 재연드라마가 끝난 가운데,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오현실은 "셋째 아이 아빠와도 헤어지게 되며 결국 홀로 출산했다"고 밝혀 말문을 막는다. 아이마다 아빠가 다른 상황에 대해서는 "제가 좀 많이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스타일)다"라고 웃어 모두의 한숨을 자아내기도 한다.
더욱이 오현실은 '고딩엄빠4'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같이 살고 싶은 남자가 있다"고 고백한다. 예상치 못한 고민 내용에 3MC 박미선 인교진 서장훈과 이날의 게스트인 개그우먼 김혜선은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 거야?", "정신 못 차렸네, 왜 그러니 진짜"라고 '극대로'한다. 직후 오현실의 일상이 영상으로 공개되는데, 아이들을 열심히 돌보던 오현실은 독촉장 송달을 받은 뒤 '얼음' 상태가 된다.
상상을 초월하는 이자율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빚의 규모로 인해, 오현실은 신용불량자 상태로 아이들의 계좌를 대신 사용하고 있다고. 이에 출연진은 "아이들이 클수록 돈 들어갈 일이 더 많을 텐데…"라고 걱정하며, 현실적인 방법을 함께 고민하기 시작한다.
제작진은 "오현실의 사연에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한 질책이 쏟아졌다, 이제라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오현실에게 이인철 변호사 등이 적극적인 조언과 솔루션에 나섰다, 새 출발을 향한 오현실의 용기와 의지에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15일 밤 10시20분 방송.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