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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그분(이상민)이 아프거나 무슨 일 생기면..." 뜻밖의 발언

2023.11.14 10:07  
[서울=뉴시스] 이혜영. (사진=유튜브 채널 '찹찹' 캡처) 2023.1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이혜영이 입담을 뽐냈다.

지난 13일 이혜영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찹찹'에는 '김희철, 절대 안전 남사친의 아이콘, 하지만 오버로크 치고싶은 주댕이 꽃밭병동 EP.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혜영은 김희철에게 "최근에 들은 남 이야기 중에 가장 핫한 게 있냐"고 물었고, 김희철은 "최근 누나가 어떤 프로그램에서 따뜻한 말을 해준 걸 봤다. 난 너무 감동 먹었다"며 "당사자 분을 만나서 '형 이거 봤어?' 했더니 '안봤어. 못봤어'이러더라"라며 이혜영이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 전남편인 방송인 이상민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던 일을 언급했다.

이어 김희철은 "저는 누나가 따뜻한 사람 인 걸 알고 있으니까. 누나 술 취해서 기억 안나겠지만 tvN '인생술집'때 JTBC '아는형님' 한번 불러달라고, '아는형님' 나가겠다고 한거 기억나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혜영은 "기억 난다. 난 나가고 싶은데 거기서 못나오게 하더라"라고 말했고, 김희철은 "저희는 미국이 아니니까요"라고 답했다.

이혜영은 "그럼 제가 영상편지 띄운거 봤다 이거죠? 답장 기대한다고 전해달라"며 재차 영상 편지에 대해 언급했고, 김희철은 "감동 받았겠죠. 그 형도 사람이라면"이라고 했다.

특히 이혜영은 이상민이 출연 중인 예능 '아는형님' 출연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혜영은 "그분(이상민)이 아프거나 해외 출장 가거나 무슨 일 생겨서 공석이 되면 나 나가도 되지 않냐"고 물었고, 김희철은 "안 그래도 제작진도 그런 회의를 많이 했다. 제작진도 '오빠 언제 한번 안 아프냐' 그런 얘기 했다"고 털어놨다.

이혜영은 "나 한번 나가고 싶다. 왜냐면 거기 나오시는 분들 다 너무 좋아한다"며 "난 (이상민이) 있어도 나갈수있는데 거기 있는 사람들이 불편해할까봐"라면서도 "하여튼 그런 공석이 생기면 꼭 불러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한편 이혜영은 1993년 혼성그룹 '1730'으로 데뷔했다. 이후 혼성그룹 '잼(ZAM)'의 윤현숙과 듀오 '코코'를 경성, '요즘 우리는'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00년 솔로곡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로 주목 받았다. 이상민과 2004년 6월 결혼했지만, 1년 2개월 만에 합의 이혼했다. 이후 2011년 1세 연상 사업가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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