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보이그룹 몬스타엑스 형원(29·본명 채형원)이 군 입대한다.
형원은 14일 훈련소에 입소, 육군 현역으로 주어진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입대 시간과 장소는 비공개다.
지난달 형원은 몬스타엑스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필 손편지를 올리고 직접 입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여태 써온 글 중에 가장 기분이 묘하고 그렇다"라면서도 "멤버들의 입대를 보면서 마음의 준비를 해놔서 그런지 아쉬운 마음보다는 후련한 마음이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몬베베(공식 팬덤명) 걱정이 더 앞서는데, 몬베베가 바람 불 때마다 걱정해 주는 나이지만 다녀와서는 몬베베한테 부는 바람 다 막아 줄 정도로 든든하고 씩씩하게 돌아오는 게 목표"라며 "그간의 시간 동안 몬베베가 절 너무나 성장시켜 줘서 이렇게 잠시 떨어져 있는 시간도 건강하게 잘 버틸 수 있게 된 것 같아 고맙다는 말도 꼭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형원은 몬스타엑스 멤버 중 다섯 번째로 군복무에 돌입한다.
한편 형원은 2015년 몬스타엑스로 데뷔해 '무단침입', '슛 아웃', '앨리게이터', '드라마라마', '팔로우' 등의 대표곡으로 활동해왔다. 올해 7월에는 멤버 셔누와 함께 유닛 셔누X형원을 결성하고 타이틀곡 '러브 미 어 리틀'로 활동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