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과 주현영이 충격과 당황에 빠진 혼례식 현장이 공개됐다.
13일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극본 고남정/연출 박상훈) 측은 극 중 박연우(이세영 분)가 혼례를 치르는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외부에 선보였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 분)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이세영은 극 중 이조판서 박대감댁 금쪽같은 외동딸이자 나이가 찼음에도 불구, 혼인하지 못한 한양 제일의 '원녀' 박연우 역을, 주현영은 수다스럽고 잔망스러운 눈치 백단의 소유자이자 박연우의 몸종 사월 역을 맡아 통통 튀는 열연을 펼친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박연우와 사월이 혼례식에서 각각 동공 지진과 '입틀막' 포즈를 취한, 예상치 못한 혼란에 휩싸인 순간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극 중 이조판서 박대감댁 외동딸인 박연우가 누군가와 혼례를 치르는 장면이다. 붉은색 혼례복을 입고 족두리를 쓴 박연우는 연지곤지까지 완벽하게 찍은 채 화사한 신부의 자태를 드러내고 사월은 옆에서 박연우를 기특하다는 듯 바라본다.
이내 혼례식이 시작되자 사월은 갑자기 두 눈을 휘둥그레 뜨며 입을 틀어막고, 박연우는 근심 가득한 표정을 지어 보여 불길함을 드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이세영과 주현영은 장면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찰떡같은 연기합을 이뤄내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이끌고 있다"라며 "두 배우가 만들어내는 강렬한 시너지가 조선과 현대를 오가는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속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개연성을 배가시킬 것"이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오는 24일 오후 9시50분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