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빅뱅 출신 가수 탑(본명 최승현)이 참여하는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 일정이 연기됐다.
탑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디어문 프로젝트 관련 공지'라는 글과 함께 공지문 전문을 게재했다.
공개된 안내에는 2023년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dearMoon)이 우주선 개발로 연기됐다는 설명이 담겼다.
'디어문' 프로젝트는 일본의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예술인들과 함께 스페이스X 로켓을 타고 달 여행을 가는 계획이다.
'디어문' 프로젝트 측은 "이 임무에 선발된 선수들은 우주선에 탑승해 달 주위를 날아다닐 예정"라며 "달 표면에서 200㎞이내를 여행한 뒤 지구로 안전하게 돌아간다"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하지만 "당초 2023년 말 이륙이 목표였으나 올해는 우주선 개발이 진행되는 관계로 발사가 진행되지 않는다"라며 "2023년 4월 했던 첫 비행 시험은 향후 우주선 항공편의 성공 가능성 향상에 기여하는 많은 교훈을 제공했다, 다가오는 두 번째 통합 비행이 진행된 후 디어문 프로젝트 타임라인 업데이트를 공지하겠다"라고 알렸다.
앞서 탑은 지난해 4월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종료한 뒤 개인 프로젝트를 가동, 아티스트이자 사업가로서 다양한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탑과 함께 달 관광에 참여하는 다국적 탑승자는 DJ 겸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 미국 유튜버 팀 도드, 체코 안무가 예미 AD, 사진작가 리아논 아담과 카림 일리야, 미국 영화감독 브렌든 홀, 인도 배우 데브 조시까지 총 8명이다. 이외에도 미국 스노우보더 케이틀링 패링턴과 일본 댄서 미유 등 2명의 예비 멤버도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