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이나 '별밤' FM4U 이동→'김현철의 디스크쇼' 부활…MBC 라디오 가을 개편

2023.11.08 11:33  
김현철, 윤태진, 정영한(상단 좌측부터) 사진 제공=MBC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MBC 라디오가 가을 개편을 단행한다.

8일 MBC에 따르면 표준FM은 오전11시에 방송되던 '박정호의 손에 잡히는 경제 플러스'를 오후 8시로 이동하고, 이어서 오후 9시에는 스포츠 프로그램 '정영한의 플레이볼'을 신설한다. 다양한 끼로 매력을 어필하고 있는 정영한 아나운서가 스포츠 수다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뉴스 하이킥' '손에 잡히는 경제 플러스' '정영한의 플레이볼'로 이어지는 '시사 경제 스포츠'의 블록 편성을 완성하며 보다 탄탄한 청취층 구축에 나선다.

MBC 라디오는 "늦은 퇴근길, 현재 전체 청취율 1위인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에 이어 청취자분들이 좀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편성을 고민해 변화를 시도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또한 '손에 잡히는 경제 플러스'가 이동한 오전 11시에는, 점심시간을 앞두고 올드팝 프로그램 '신혜림의 골든디스크'가 신규 론칭되는가 하면, 가수 김현철은 1997년 이래로 26년 만에 '김현철의 디스크쇼'로 돌아왔다. 그는 표준FM에서 매일 오후 10시에서 12시까지 청취자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54년째 이어오고 있는 MBC 라디오 최장수 음악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가 표준FM에서 FM4U 매일 오후 10시로 채널을 이동했다. 기존 FM4U에서 오후 10시에 방송되던 '푸른밤'은 그룹 옥상달빛의 앨범작업 등의 이유로 막을 내리게 됐다.


오후 8시에서 10시까지 방송되던 'GOT7영재의 친한친구'가 밤 12시로 이동하고, 그 자리에는 '윤태진의 FM데이트'가 편성된다.

이밖에도 MBC의 대표 시사 프로그램인 표준 FM '김종배의 시선집중'이 일요일까지 확대 편성되고, 오전 11시52분에 방송되던 '김현우의 손경제 상담소'가 오후 1시52분으로 이동, '배순탁의 B사이드'가 표준 FM으로 평행 이동한다.

한편 MBC 라디오의 가을 개편은 20일 오전 5시부터 진행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