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슈퍼맨이 돌아왔다' 펜싱선수 김준호가 아내와의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7일 오후에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500회를 맞아 '함께라서 500배 행복해'편으로 꾸며져 펜싱선수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준호는 "은우가 어제 새벽 2시 반부터 한숨도 못 잤다, 울고 보채고 해주는 것마다 '싫어, 싫어'만 해서 요즘 '싫어 병'에 걸린 것 같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첫째 은우를 안아 달래던 김준호는 둘째 정우까지 울음이 터지자 "둘 중 한 명은 안 울어야지! 둘 다 우는 건 반칙이지"라고 당황했다.
결국 김준호는 형제를 한 번에 안아올려 달랬다. 그러자 첫째 은우가 눈물을 그치고 동생 정우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김준호를 흐뭇하게 했다. 그러나 은우는 곧이어 정우를 보고 손가락으로 바닥을 가리키며 "뉘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생후 6개월 둘째 정우는 이날 처음으로 아빠 김준호 앞에서 뒤집기, 배밀이를 연달아 성공해 환호를 자아냈다. 더불어 김준호는 정우의 배냇머리 이발에 도전,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큰웃음을 샀다.
이후 김준호는 두 아들과 함께 아내와 연애 시절의 추억이 담긴 을왕리로 떠났다.
한편,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