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이동건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뜬소문)에 대한 속마음을 최초로 고백했다.
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 가구 시청률 10.7%로 KBS 2TV 토일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이어 전체 시청률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0.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비주얼 아들' 이동건의 반전 일상이 담겼다. '무빙(이동)건'이라는 재치 있는 닉네임으로 폰 게임에 열중한 이동건은 거금 1만9000원을 들여 아이템을 결제했다. 맥주를 마시며 게임에 열중하는 아들의 모습에 동건의 어머니는 "웬일이야"라며 분노했다.
이어 60.2도에 달하는 동건의 중고거래 앱 매너온도가 공개되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안 신는 운동화를 중고 판매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물품 사진을 찍고, 싼 가격에 득템한 벙거지 모자에 행복해하는 동건의 모습에 '모벤져스'는 웃음을 터뜨렸다.
갑자기 아들의 집을 찾은 동건의 어머니는 매의 눈으로 부엌과 냉장고 안을 감시했다. 늘어놓은 술병을 본 어머니의 지적에 흔들리는 이동건의 동공이 클로즈업(시선집중)되자 폭소가 터져 나왔다.
어머니와 마주 앉은 이동건은 "관상을 봤는데 제 얼굴에 아들이 있다고, 그런데 제 아이는 아니라고 하더라"라며 "아들이 있는 여성분을 만날 수 있다고"라고 말해 어머니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이동건은 "제가 연예계 의자왕이지 않냐"라며 "저를 향한 안 좋은 시선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연애는 안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동건은 "로아가 곧 자기 휴대폰을 가질 거고 아빠 이름을 검색할 수도 있다, 그런 걸 생각했을 때 지금도 로아에게 미안한데"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