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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 "부친과 이준영 외삼촌이 오랜 친구, 가족끼리 아는 사이"

2023.10.19 13:22  
신혜선/마인드마크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신혜선이 자신의 부친과 이준영의 외삼촌이 오랜 친구였다는 사실을 영화를 찍으면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신혜선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용감한 시민'(감독 박진표)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준영이 자신보다 여덟살이 어리다며 "(이)준영이가 많이 성숙하고, 나는 철이 없진 않은데 성숙한 편은 아닌 것 같다, 준영이랑 있으면 준영이가 오빠 같이 느껴지는 게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 특성상 준영이에게 의지를 많이 하게 됐다, 준영이는 액션 잘하는 친구고 나는 초보자다, 준영이가 오빠처럼 믿음직하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 모두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임에도, 영화가 끝날 때쯤에는 절친한 사이가 됐다. 액션 신이 많았던 탓에 몸을 부대끼다 보니 더 친해진 느낌이 있었다고. 그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친해질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가 하나 더 있다.

신혜선은 "준영이네 외삼촌이랑 우리 아빠가 오랜 친구다, 그래서 가족끼리 다 안다, 제 주변에는 (연예인이)진짜 없었다, 아빠가 어느 날 아빠 친구 중에 아들래미가 그 집안에 있는데 연예인을 한다더라 했다, 그러다가 그 친구가 영화를 찍는다더라 하더라, '그래 무슨 영화를 찍을까?' 했었다, 그런데 마지막엔 걔가 준영이라더라, 너랑 한다더라 이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래서 준영이한테 물었더니 준영이도 그런 얘기를 들을 거다, VIP 시사회 때 준영이 가족과 우리 가족이 오셔서 다같이 신나게 사진을 찍었다, 그래서 더 친해진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용감한 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네이버웹툰 평점 9.8점의 인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신혜선은 극중 국가대표 복싱 선수를 꿈꿨지만 지금은 정교사 채용을 기다리는 소시민을 연기했다.

한편 '용감한 시민'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