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이광기가 박서보 화백의 별세 소식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14일 이광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서보 화백의 사진과 함께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선생님, 오늘 별세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시히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박서보 화백은 이날 오전 별세했다. 박 화백은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지난 2월 공개한 바 후, 투병을 이어왔다.
박 화백은 1957년 한국 최초의 앵포르멜 작품인 '회화 No.1'을 그린 화가다. 한국 단색화의 시초라 할 수 있다.
2015년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그의 작품은 2015년 이탈리아 베니스비엔날레서 열린 '단색화'전이 해외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박 화백은 1931년 11월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1950년 홍익대 미술과에 입학했다. 1958년 12월에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1962년 홍익대 미대 강사로 시작해 1997년까지 회화과 교수로 재직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