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양지은이 남편을 향해 고마운 눈물을 흘린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신입 '편셰프' 양지은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양지은은 고향 제주도의 맛을 가득 담은 요리 실력부터, 동갑내기 훈남 치과의사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모두 공개한다. 이 과정에서 양지은은 남편을 향한 뭉클한 속마음까지 털어놓는다.
맛있는 제주 한 상을 앞에 두고 마주 앉은 동갑내기 양지은 부부는 알콩달콩 서로 먹여주며 달달한 모습을 뽐낸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시절 같은 대학 치대 학생이었던 동갑내기 남편과 소개팅으로 만났다는 양지은은 만남 5개월 만에 빠르게 결혼에 골인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양지은은 당시를 회상하며 "21살 때 아버지에게 신장을 이식해 드렸다"라며 "연애시절 남편에게 '아버지에게 신장을 이식해 드려 신장이 하나뿐'이라는 말을 하기가 어려웠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때 남편이 건넨 한 마디의 말 덕분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힌다.
이어 양지은은 아버지에게 또다시 병마가 찾아왔고, 현재는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조심스레 밝혀 모두를 안타깝게 한다. 양지은은 "제가 요즘 너무 바빠져서 아버지를 전만큼 옆에서 챙겨드리지 못하는데, 그걸 모두 남편이 대신하고 있다"라며 "'남편은 하늘에서 보내준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내게는 고맙고 미안한 사람이다"라며 눈물을 흘린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