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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오진 날' 유연석 "선한 얼굴과 다른 모습 보여주고자 참여"

2023.10.06 18:12  
배우 유연석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 ‘운수 오진날’ 오픈토크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023.10.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부산=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유연석이 '운수 오진 날'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극본 김민성 송한나/연출 필감성) 오픈 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과 필감성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극 중에서 살인을 덮고 밀항을 계획 중인 연쇄살인마 금혁수 역을 맡은 유연석은 "근래 의학드라마를 통해서 시청자 분들에게 따뜻하고 선한 이미지의 모습을 보여드렸다, '사랑의 이해' 멜로드라마도 했어서 보여드리지 못한 다른 얼굴을 보여드리면 어떨까 생각했다"라고 작품에 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금혁수가 나름대로 해석에서 연민이 가는 포인트가 있었는데, 혁수에게 연민을 느끼면서 촬영하지는 않았다"라며 "빌런, 살인마 캐릭터에 너무 많은 연민을 주는 접근은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지방행 손님(유연석 분)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로 오는 11월24일 공개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