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서상혁 기자 = 가수 화사가 공연음란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받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4일 화사의 소속사 피네이션은 뉴스1에 "관련 내용을 접하고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4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로부터 고발당한 화사(28·안혜연)에 대해 지난 달 26일 불송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인을 소환해 공연 당시 상황을 조사하는 한편, 관련 판례 등을 참고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화사는 지난 5월, tvN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의 일환으로 성균관대학교의 축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당시 화사의 무대는 큰 환호를 받으면서 끝났지만, 당시 퍼포먼스 영상이 유튜브 등에 게시되면서, 일부에서는 화사가 했던 무대에서의 특정 동작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화사가 '주지마' 퍼포먼스 중 다리를 벌리고 앉은 상태에서 손을 혀에 가져다 댄 뒤, 그 손으로 신체 특정 부위를 쓸어올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
이후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는 지난 6월 화사의 행위가 대중의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 일으킨다고 주장하면서 화사를 경찰에 고발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