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최강야구'가 청소년 국가 대표팀을 상대로 승리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U-18 야구 국가대표팀 '팀 코리아'의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선발투수로 나선 '맵도리' 신재영이 '드래프트 전체 1번' 황준서와 선발 투수의 자존심을 걸고 한 치의 양보 없는 혈투를 벌였다. 이에 최강야구와 팀 코리아는 5회까지 0:0의 접전을 펼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6회에서는 이대은, 전미르가 각 팀의 투수로 마운드에 등판했다.
7회 초까지 0:0의 점수를 이어가는 가운데, 관중석에서는 '그대에게'를 열창하며 응원의 열기를 더했다. 8회 말, 김문호가 깔끔한 중전 안타로 몬스터즈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에 팀 코리아에서는 김택연을 투수로 교체했지만, 박용택이 타석에 올라 우익수를 넘기는 안타를 쳤다. 그러자 김문호가 3루까지 전력 질주하며 환호를 자아냈다.
뒤이어 이대호가 타석에 오르자 팀 코리아에서는 고의사구 의사를 전해 이대호가 자동으로 1루로 출루했다. 이어 서동욱이 올라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하며 0의 균형을 깨고, 몬스터즈가 선취점 1점 획득에 성공했다. 이후 몬스터즈는 추가 득점에 성공해 2:0으로 앞서갔다.
9회 초, 이대은이 계속해서 투수로 나선 가운데, 몬스터즈는 수비에 성공하며 2:0으로 최종 승리했다. 관중석에서 이대은을 응원하던 이대은의 아내 가수 트루디는 오열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모두가 불가능하다던 그 승부, 청소년 국가대표 상대로 승리하셔서 시즌 15승 달성하셨습니다"라고 외치며 기뻐했다. 더불어 제작진은 이날의 MVP로 신재영, 이대은, 박용택뿐만 아니라 김성근 감독까지 뽑아 네 사람에게 메달을 수여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JTBC '최강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 만한 11번째 구단 '최강 몬스터즈'가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