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초등학교 3학년 금쪽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된다.
오는 22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배우 박하선이 스페셜 MC로 함께한 가운데 '시선이 두려워 얼굴을 찌푸리며 살아가는 초3 아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녹화 당시 공개된 영상에는 금쪽이의 식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금쪽이는 눈을 찡긋하고 표정을 구기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눈이 간지럽냐"는 엄마의 질문에도 모른다는 말로 일관하다 급기야 "밥 먹을 땐 개도 안 건드린다고!" 소리를 질렀다.
그 후에도 헛기침 소리, 가래 끓는 듯한 소리, 풉풉 하는 소리, 목에서 내는 듯한 소리 등 이유 모를 행동을 보였다. 엄마는 금쪽이의 이런 증상들이 올해 더욱 심해진 것이라 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가 그동안 많이 괴로웠을 것이라며 증세를 제때 알아차리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등교를 거부하는 금쪽이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혼자서 등교하기 힘들어하는 금쪽이의 모습에 담임선생님이 마중까지 나왔다. 금쪽이는 선생님의 도움으로 교실에 들어가는 데 성공하지만, 예상과 달리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집에 있을 때보다 눈을 찌푸리고 얼굴을 찡그리는 빈도가 현저히 높아 우려를 더했다. 또 금쪽이는 하교하는 중에도 끊임없이 주변을 의식하며 집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주변을 힐끗대던 금쪽이가 결국 집까지 달려가는 모습을 본 오은영 박사는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아이의 증상이 심해진 9~10세 나이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엄마에게 이유 모를 짜증을 내는 금쪽이의 모습이 포착됐다. 학원에 가야 한다는 엄마의 말에 엄마의 머리채를 잡고는, 자신을 도와주는 건 죽는 거라는 말까지 해버렸다. 괴성과 함께 터진 금쪽이의 분노와 끝없는 대치에 지친 엄마는 남몰래 눈물을 흘렸다. 오은영 박사는 유독 엄마에게 폭력성을 보이는 금쪽이에 대해 더욱 깊은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행복해야 할 가족 외식은 냉랭하기만 했다. 이어 금쪽이의 그림 검사 결과에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