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우아한 제국' 한지완, 손성윤과 신경전…복수 위해 강율 버리기로(종합)

2023.09.20 20:31  
KBS 2TV '우아한 제국'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우아한 제국' 한지완이 손성윤과 신경전을 벌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서희재(신주경 분)가 복수심에 불타올라 재클린(손성윤 분)과 대립하는 것은 물론 진심으로 좋아하는 정우혁(강율 분)까지 버리기로 마음먹었다.

이날 장기윤(김진우 분)은 우아한 제국 창립기념일 행사를 가족 모임으로 대신했다. 홈파티에는 서희재도 초대했다. 재클린을 자극하기 위해서였다. 장기윤은 "재클린의 가장 큰 약점은 날 사랑한다는 것"이라며 그의 어마어마한 재산을 노렸다.

서희재는 나승필(이상보 분)을 만나 복수 계획을 밝혔다. 자신도 자금 상황이 좋지 않다며 "재클린이 장기윤에게 주려고 준비한 돈을 내가 가로챌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우혁에 대해서는 "내가 진짜로 장기윤 사랑하게 된 것처럼 오해하게 만들어서 정우혁을 버릴 거다. 우혁이가 나한테 상처 받고 버림 받아야 장기윤한테 보낼 테니까 어쩔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홈파티에는 서희재 뿐만 아니라 나승필도 초대받았다. 재클린이 불렀기 때문. 장기윤은 "넌 참 뻔뻔하다. 아무리 초대해도 그렇지 어떻게 여기를 오냐"라고 했다. 나승필은 지지 않고 "넌 재클린이 있는데 어떻게 서본부장을 불렀냐"라며 기싸움을 벌였다.

이 가운데 재클린이 몰래 찍은 사진을 정우혁에게 보냈다. 장기윤과 서희재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는 정우혁에게 "네가 사랑하는 서희재, 지금 장기윤과 같이 있어. 이제 서희재가 내 남편한테 기웃거린다는 말 믿기지? 네가 와서 직접 데려가"라고 말했다.

장기윤은 화를 참지 못하고 나승필의 옷에 와인을 부었다. 나승필도 똑같이 해줬다. 장기윤은 이제 꺼지라며 멱살까지 잡았다. 이후 장기윤은 재클린과도 서로를 모욕했다며 언성을 높였다. 재클린이 소리치자 시어머니 홍혜림(김서라 분)이 직접 나서 와인을 며느리 얼굴에 쏟아부었다. 재클린은 "서희재가 있는 자리에서 꼭 이러셔야 하냐"라며 분노했다. 서희재는 속으로 "재클린, 기분이 어때? 장기윤 가족한테 모욕 당한 기분이"라고 생각했다.


장기윤이 서희재를 데려다줬다. 이때 로비에 정우혁이 나타났다. 그는 장기윤을 향해 "서희재 내 여자야. 그러니까 기웃거리지 마. 유부남이면 한눈 팔지 말고 네 아내한테 잘해"라고 경고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