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지글러는 최근 한 누리꾼이 X(옛 트위터)에 지글러의 등에 털이 있는 사진을 올리며 "드디어 등을 면도했냐"고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아니, 난 털이 자연스럽고 컷진 거라 생각한다"고 직접 답변을 달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글러를 향해 "아름답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가수 겸 배우이자 유튜버로도 활동 중인 지글러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2022)에서 주연인 마리아 역을 맡아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화 '샤잠! 신들의 분노'(2023)에 출연했다.
특히 지글러는 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에서 백설공주 역으로 캐스팅됐는데, 라틴계 백설공주 캐스팅을 두고 설전이 이어졌다. 이에 지글러는 직접 "내 캐스팅에 대해 말도 안 되는 담론들을 정말 보고 싶지 않다"며 "모든 아이들이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이 공주가 될 수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며 어린 시절 디즈니 공주 복장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글러가 출연하는 '백설공주'는 오는 2024년 개봉 예정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