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최초의 탈락 크루가 발생한다.
12일 밤 10시 방송되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4회에서는 SM, JYP, YG, HYBE 등 대한민국 4대 엔터테인먼트의 곡으로 대결을 펼치는 K-POP 데스 매치 미션이 진행된다.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날카로운 눈썰미와 심사평으로 화제를 모았던 K-POP 안무가 배윤정이 마이크 송의 뒤를 이어 스페셜 저지로 출격해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레이디바운스(LADYBOUNCE)와 딥앤댑(DEEP N DAP)이 SM 대진을, 울플러(Wolf'Lo)와 원밀리언(1MILLION)이 YG 대진을 펼치게 된다. 또한 베베(BEBE)와 츠바킬(TSUBAKILL)이 JYP 대진으로 맞붙으며, 잼 리퍼블릭(JAM REPUBLIC)과 마네퀸(MANNEQUEEN)은 HYBE 대진으로 다시 한 번 라이벌 구도를 이어간다. 특히 첫 탈락 크루가 발생하는 미션인 만큼, 여덟 크루들은 살아남기 위해 더욱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불태울 예정이다.
이번 미션에서는 음원 중간 서로의 안무를 카피하는 두 개의 '안무 카피 챌린지' 구간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각 크루만의 주특기가 담긴 안무를 만들어, 상대 크루가 쉽게 따라하지 못하게 만드는 전략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
공개된 예고에는 안무 카피 챌린지 구간을 확인한 각 크루의 팽팽한 신경전이 담겨 호기심을 높인다. BTS '쩔어' 파트를 가져간 마네퀸은 안무 카피 챌린지 구간에서 본인들도 소화하기 어려운 안무를 선보이며 잼 리퍼블릭과의 대결에 긴장감을 높인다. JYP 곡으로 붙은 베베와 츠바킬의 정면 승부도 주된 관심사다. 베베의 바다는 "츠바킬에게 치명타를 입힐 수 있을 만큼의 동작을 줘야 한다"라며 안무 카피 구간에 고난도 기술을 넣어 선보이고, 이에 츠바킬 역시 한계를 뛰어넘는 테크니컬한 안무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져 이들의 맞대결에 궁금증이 커진다.
'스우파2' 측은 4회 방송에 앞서 YG 대진의 일부 분량을 선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공개된 영상에는 울플러의 안무 카피 구간(G-DRAGON '쿠데타')을 확인한 원밀리언의 반응과 연습 과정이 담겼다. 원밀리언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내 "진짜 어렵다"며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리더 리아킴은 연습 도중 "담이 왔다"며 자리에 주저앉아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이더니 갑자기 눈물을 훔쳤다. 리아킴은 "원밀리언 수장으로 왔는데, 아무것도 증명해 내지 못한다는 게 너무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원밀리언 멤버들은 리아킴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기다리며 다시 연습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어진 장면에서는 리아킴이 병원을 찾아 링거까지 맞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번 'K-POP 데스 매치 미션'은 시즌 최초로 관객과 함께한다는 차별 포인트가 더해진다. 관객이 함께하는 만큼 현장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는 선후공이 더욱 중요해질 터. 두 크루의 선후공 결정 방식은 르세라핌, 스트레이 키즈 등 각 엔터테인먼트 퍼포먼스 디렉터와 아티스트 선택으로 결정돼 몰입감을 더할 전망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