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11일 오후 6시 미니 6집 '선 시커'(SUN SEEKER)를 발매한다. '선 시커'는 청춘의 뜨거운 젊음을 노래하는 앨범으로, 9명 멤버들이 모인 크래비티가 모두의 개성을 존중하고 각자의 삶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더블 타이틀곡 '레디 오어 낫'(Ready or Not)은 크래비티 특유의 기분 좋은 에너제틱함과 영한 바이브를 보여주는 곡으로,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를 기반으로 한 업템포의 다이내믹한 팝&록 장르 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치즈'(Cheese)는 크래비티만의 기분 좋은 특별한 하루를 노래한 곡으로,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아름다운 화성의 신시사이저 사운드, 청량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경쾌한 팝 알앤비 곡이다.
지난 3월 미니 5집을 발매한 후 약 6개월 만에 팬들의 곁으로 돌아오게 된 크래비티는 데뷔 후 첫 더블 타이틀곡으로 더욱 다채로운 매력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치즈'로는 청춘의 싱그러움을, '레디 오어 낫'으로는 청춘의 열정을 그려내며 '크래비티만의 청춘'을 그려내면서, 이들의 현재의 성장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최근 크래비티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취재진을 만나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자신들이 그려낼 '청춘의 이야기'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청춘'의 이야기를 통해 크래비티가 만들어 갈 또 다른 도전에 대한 포부를 들어봤다.
-컴백 소감을 전한다면.
▶(민희) 간만에 팬분들을 찾아뵙게 돼 너무 좋다. 9월에 제 생일이 있어서 생일을 함께 보내는 것도 감사하게 느끼고 재밌게 활동하겠다.
▶(태영) 첫 더블 타이틀곡이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팬분들의 반응이 궁금하고 설레게 준비하고 있다.
-더블 타이틀곡을 준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원진) 욕심을 내봤다. 저희의 수식어가 '퍼포비티'(퍼포먼스+크래비티)가 따라 붙는 만큼 퍼포먼스는 포기할 수 없었다. 또 '아드레날린' 때부터 밀고 있는 청량함이라는 콘셉트를 포기할 수 없었다. 그런 두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블 타이틀곡으로 준비했다.
-타이틀곡 두 곡을 들었을 때 첫 느낌은 어땠나.
▶(세림) '치즈'를 들었을 때는 요즘 이지리스닝이 대세인 만큼 이지리스닝으로 듣기 편하고, 들었을 때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굉장히 좋은 노래구나 싶었다. '레디 오어 낫'은 이 곡으로 퍼포먼스를 한 것을 상상했을 때 신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레디 오어 낫' 퍼포먼스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세림) '레디 오어 낫' 퍼포먼스가 저희 노래중에 가장 수정이 많았다. 그만큼 중점적으로 생각헀던 게 요즘에는 챌린지가 유행하니 대중들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따라할 수 있으면서도 저희만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을 중점으로 해서 수정을 많이 했다. 전 앨범과 달라진 건 저희의 여유로움과 무대 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으실 것이라는 거다.
-이번 앨범 콘셉트가 개인적으로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 누구라고 생각하나.
▶(우빈) 개인적으로 원진이가 콘셉트에 가장 잘 어울리지 않나 싶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는 상큼하고 청량한데, 다른 한 곡은 '되든 말든'이라는 요즘 MZ세대들의 마인드 같은 느낌으로 거침없이 앞으로 도전한다는 느낌의 노래다. 평소에 원진이가 본인에 대한 도전도 많이 하고 새로운 제스처 연구도 많이 해서 이번 앨범 준비할 때도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원진) 우선 우빈이형한테 이런 얘기를 들어 영광이다.(웃음) 평소에 욕심이 많이 있는 편이라서 우빈 형이 이렇게 생각해준다면 너무 영광일 따름이다.
-이번 앨범 활동 통해서 듣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
▶(원진) 우선은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점점 앞으로도 좋아지겠지만 이번 앨범이 수록곡도 그렇고 퀄리티가 많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서 더블 타이틀 곡으로 낸 것도 있지만, 수록곡 맛집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팬분들이 저희의 수록곡 퍼포먼스도 궁금해하셔서 저희 콘서트에서도 준비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실력적으로 성장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세림) 아무래도 월드투어를 다니면서 컴백 준비를 하다보니 느낀 점인데 여유로움이 생겼다. 더블 타이틀곡 모두 조금 더 여유롭고 즐기는 모습이 공통점인데 그 부분에서 실력적으로 향상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원진) 이번에 준비 기간이 가장 짧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이때까지 함께 해오신 안무 선생님이 저희에게 가장 잘 맞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얻고 싶은 목표나 성적이 있나.
▶(원진) 우선은 저희가 이번 앨범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한 만큼 많은 수록곡들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리고 여기서 '이런 모습도 좋다' '저런 모습도 좋다'는 반응을 확인하는 것도 목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