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민우혁이 일본에 팬미팅을 하러 갔다가 음식 서비스를 받았다.
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민우혁이 팬미팅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민우혁은 일본에 가기 전에 아이들과 다정하게 얘기를 했다. 딸이 며칠 있다가 오냐는 말에 민우혁은 "두밤 자고 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 뭘 사 올지 물어봤다. 딸은 맛있는 간식을 얘기했다. 아들은 피겨를 사달라고 했다.
그런데 자꾸 딸에게는 애교 있는 목소리로 말하고, 아들에게는 다소 딱딱한 말투를 했다. 이에 대해 출연진이 너무하다고 지적했다. 민우혁은 "제가 봐도 아닌 것 같다.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민우혁은 아이스하키를 배우는 아들을 위해 일본에 가서 하키 용품을 사 오기로 약속했다.
민우혁의 부모님은 스케줄을 가는 민우혁과 이세미, 매니저를 위해 김밥을 쌌다. 매니저가 먹을 김밥은 특별히 당근 없는 것으로 골랐다. 민우혁의 집에 매니저가 놀러 왔을 때 민우혁이 했던 말을 기억한 것. 매니저는 세심함에 놀라고, 맛에 한 번 더 놀랐다. 김밥을 자주 먹는데 사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세미는 매니저의 손가락에 커플링을 보고 민우혁에게 보여줬다. 민우혁은 이세미와 사귈 땐 돈이 없어서 커플링을 사지 못하고 볼펜으로 그려줬다고 했다. 이세미는 매니저에게 부모님이 방송을 보고 뭐라고 했냐고 물어봤다. 매니저는 부모님이 남자친구를 마음에 들어 하는데, 너무 말라서 많이 먹어야 될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매니저보다 매니저의 남자친구가 연락을 많이 받았는데, 특히 '닥터 차정숙' 촬영팀은 "너희 결혼하냐"라고 물었다고.
일본에 도착했는데 음식점 사장님이 민우혁을 알아봤다. 민우혁은 자기를 어떻게 봤냐고 물었다. 사장님은 '닥터 차정숙'을 통해 봤다고 했다. 사진 촬영도 요청했다. 민우혁의 인기에 이세미도 뿌듯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