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장우가 디톡스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3일 단식을 선언한 배우 이장우가 전통시장을 찾아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장우는 시장 근처에 도착하자마자 괴로움을 표했다. "소머리국밥, 장어까지 여기 미쳤다. 돌아버리겠네"라면서 배고픔에 괴로워했다.
이처럼 단식 중임에도 시장을 찾아간 이유가 공개됐다. 이장우는 "사실 제가 소금을 다 먹었다. 원래 포대로 쌓아 놓고 먹는다. 15년도에 샀던 걸 다 먹어서 사러 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일염 사서 몇 년동안 묵히면 간수가 싹 빠진다. 소금의 쓴맛이 다 빠지면 감칠맛이 살아나서 짜지 않고 요리할 때도 맛있다"라고 신나게 설명을 이어갔다. "시골에 20년 된 소금이 있다. 그건 완전 과자야, 과자. 진짜 맛있다"라는 얘기에는 '팜유 대장' 전현무까지 "진짜 대단하다"라며 혀를 내둘러 웃음을 샀다.
시장에는 군침 도는 먹거리들이 가득했다. 이장우는 시장 입구부터 후각 공격을 당했다. "아 진짜 이거 쉽지 않은데?"라고 말한 그는 시장 안에 들어서자 "(단식했더니) 코가 더 발달했나 봐, 냄새가 다 나네"라며 괴로워했다.
특히 이장우는 계속해서 진하게 나는 음식 냄새에 "아 눈물난다, 눈물이 핑 도네"라고 솔직히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족발, 닭발, 돼지꼬리를 보게 된 그는 결국 오열했다. 한 상인의 돼지꼬리 서비스도 거절하고 "죽을 것 같아"라며 괴로워해 웃음을 더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