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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 "중학교때 짝사랑에 편지 썼지만"…"진짜 너무하네" 분노 유발 사연

2023.09.03 12:05  
MBN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장미꽃 필 무렵' 에녹이 과거 짝사랑에게 보낸 연애편지에 대해 고백한다.

오는 5일 오후 9시10분 방송되는 MBN '장미꽃 필 무렵'(이하 '장필무') 12회에서는 '신에손' 신성 에녹 손태진과 민수현 그리고 '식스맨' 박현호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강화도를 방문해 전통의상 입기와 소창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현지의 맛과 멋을 알리는 '매력 강화 특집'이 그려진다.

녹화 당시 '장필무' 멤버들이 목화솜을 실로 뽑아 만든 천연직물 소창으로 손수건 만들기 체험에 나섰다. 그 가운데 손태진은 옆 멤버의 매력을 시로 표현한 손수건을 만들자는 깜짝 제안을 건넸다. 이에 '장필무' 제1회 백일장 대회가 열렸고, 멤버들은 갑작스레 찾아온 창작의 고통에 괴로워한 것도 잠시, 이내 상대의 매력을 떠올리는 데 집중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한 자, 한 자 글을 적어 내려갔다.

그러던 중 신성과 박현호가 시를 쓰다 보니 편지가 생각난다며 연애편지를 화두에 올렸고, 이를 들은 에녹은 "어렸을 때 좋아하는 친구에게 짝사랑의 편지를 두껍게 썼다"고 중학교 시절 그녀에 대해 운을 뗐다. 이어 에녹은 몇 날 며칠을 고민하며 심혈을 기울인 내용의 연애편지를 보냈지만 상대에게 전달되기까지 순탄하지 않았던 과정을 설명했고, 이를 들은 멤버들은 결국 "진짜 너무한다!"고 분노했다. 도대체 에녹의 연애편지에는 무슨 사연이 담긴 것인지, 에녹의 짝사랑 이야기에 궁금증이 쏠린다.

그런가하면 손태진과 에녹은 '장필무' 최초로 웃음기를 쏙 뺀 순도 100% 감동의 시를 완성해 현장을 촉촉한 감성에 젖게 했다. 손태진은 매사 노력하는 에녹의 모습을 정성껏 담아낸 시를 완성했고, 에녹은 "마지막 구절이 너무 좋다"며 감동을 받았다. 에녹 역시 박현호의 매력을 읊은 시를 낭독하기 시작했고, 박현호는 물론 다른 멤버들의 감성까지 자극하며 "시 진짜 잘 썼다"는 극찬을 들었다.
손태진과 에녹이 어떤 명필로 멤버들을 감동의 도가니에 빠트렸을지 본 방송에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장필무' 멤버들이 각자의 개성과 감성, 의외의 문학 실력까지 갖춘 시를 쓰며 웃음은 물론 아련한 감동을 선사했다"며 "멤버들의 철철 넘치는 매력과 팀워크가 더욱 빛을 발한 '매력 강화 특집'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필무'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1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