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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왕의 남자' 성공 후 건방짐 있었다"…'연예인병' 고백

2023.08.30 22:33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이준기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승승장구하던 시절 건방진 마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최후의 기회'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이준기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이준기는 영화 '왕의 남자'로 혜성같이 등장, 차기작까지 연달아 히트하며 '이준기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준기는 승승장구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개인적으로 잘못된 생각이지만 '세상은 나로부터 돌아간다', '세상의 중심은 나야'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준기는 "하는 족족 잘되고 이슈화되니까 나약해진 나 자신 안에 나오는 건방짐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준기는 이른바 '연예인병'을 탈피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신인 때부터 함께했던 주변인, 친구들이 가장 먼저 안다, 주변에서 단도직입적으로, 직설적으로 얘기해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준기는 "내가 바뀌지 않으면 폐를 끼칠 것 같은 생각에"라며 마음가짐을 변화하게 된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