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퍼펙트라이프' 지소연이 남편 송재희와의 화해 비결을 밝힌다.
30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배우 송재희와 슈퍼모델 출신 배우 아내 지소연이 출연해 근황을 전한다.
녹화 당시 송재희, 지소연 부부는 건강 프로그램에 최초로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송재희는 "장모님께서 좋아하시는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면 했는데 '퍼펙트라이프' 애청자이시다"라고 전했다.
부부는 6개월 된 딸 하엘이를 돌보며 새벽 수유로 고군분투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패널 이성미는 분유가 담긴 젖병을 직접 잡고 먹는 하엘이를 보고 "젖병을 혼자 잡는다고?"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에 지소연은 "제 딸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국가대표를 시켜야 할까 싶을 정도로 대근육 발달이 좋아서 보통 아기들과 다르게 (엎드린 상태에서 팔 힘으로) 뒤로 앉는다"고 자랑했다. 출연자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고, 송재희는 "요즘에는 팔굽혀펴기도 한다"며 상상 이상의 딸 자랑을 하는 '딸 바보'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두 사람은 장모 찬스로 출산 후 둘만의 첫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송재희는 "곧 영국에 가서 공연하는데, 아내가 혼자 육아를 해야 하니까 이날만큼은 아내와 휴식 시간을 보내고 싶어 장모님께 5시간의 자유를 부탁드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내를 위해 차 문을 직접 열어주는가 하면, 두 사람은 이동할 때마다 손을 꼭 잡는 등 신혼부부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비현실적인 껌딱지 부부 사이를 본 이성미는 "아이가 태어난 후에는 몸이 힘들어서 서로 예민해지고 서운하기도 한데, 아이 낳고 나서 둘이 싸운 적은 없냐"고 물었다. 그러자 지소연은 "기분이 안 좋으면 풀어지는 계기가 있어야 한다"며 "남편에게 '사극 말투로 사과해 주면 화 풀겠다'고 하면 남편이 사극 톤으로 사과한다"고 화해 비결을 공개했다.
'퍼펙트라이프'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