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전노민, 김응수, 오승윤, 반효정, 진희경이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 출연을 확정 지으며, 믿고 보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오는 10월 처음 방송되는 MBN 새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극본 임서라, 연출 오상원)은 2019년 네이버 지상 최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이자 누적 다운로드수 900만 뷰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남편과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선택한 여자 한이주와 그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연기하는 남자 서도국의 아찔하고 은밀한 '회귀 로맨스 복수극'으로 성훈, 정유민, 강신효, 진지희, 이민영이 출연을 확정하면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앞선 8월25일 전노민, 김응수, 오승윤, 반효정, 진희경이 '완벽한 결혼의 정석' 합류를 알렸다. 먼저 전노민은 한이주(정유민 분)의 부친이자 한울금융그룹 회장인 한진웅 역을 맡았다. 극 중 한진웅은 원하는 것을 어떻게든 이루려고 하는 냉정한 성품의 소유자로 일수꾼의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저축은행을 인수, 제대로 된 금융업 회사로 발돋움하고자 인물이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아씨 두리안' 등에서 젠틀한 외모와 특유의 다정한 보이스톤, 온화한 성품이 묻어나는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전노민이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서는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응수는 서도국의 부친이자 태자건설의 사장인 서영균 역으로 열연한다. 서영균은 우유부단한 성품에 후회를 많이 하는 성격으로 맏아들 서정욱(강신효 분)에 대한 안쓰러움과 집을 나간 서도국에 대한 미안함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유약함을 지녔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꼰대인턴' 등 드라마부터 예능을 오가며 맹활약 중인 만능엔터테이너 김응수는 특유의 맛깔스런 연기로 극을 이끈다.
오승윤은 한이주의 회귀 전 남편이자 서도국(성훈 분) 회사의 비서실장인 유세혁 역으로 출연한다. 극 중 유세혁은 한유라(진지희 분)를 사랑해서 가장 가까운 자리에 있으려고 한이주의 남편이 된 인물로, 돌변한 한이주의 파혼 통보를 받으면서부터 뒤늦게 한이주에 대해 궁금해 한다. 아역배우로 연기를 시작해 '황후의 품격' 등을 통해 성인 연기자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온 오승윤이 과감한 연기 변신에 도전하면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반효정은 서도국의 할머니이자 태자그룹의 회장인 이태자 역으로 나선다. 이태자는 담대하고 화끈한 성품으로 우유부단한 아들 서영균을 제쳐두고 다음 후계자로 자신의 사업가적 기질을 닮은 서도국과 일에 열정적인 서정욱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물. 이름만 들어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묵직한 관록의 반효정은 무게감 있는 열연으로 스토리의 중심을 잡는다.
진희경은 있는 집 여자들을 상대로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는, 재벌가 전문 중매인으로 유명한 제이미 역으로 분한다. 극 중 제이미는 어딘가 미스터리하지만 한이주와 점차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가까운 사이가 되는 인물이다.
제작사 지담 스튜디오 측은 "전노민-오승윤-진희경-김응수-반효정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감과 몰입감을 확실하게 안겨주는 배우들이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 합류하면서 그야말로 완벽한 라인업이 구축됐다"라며 "아찔한 회귀 복수극의 분위기를 한껏 뜨겁게 만들, 명품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력 향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오는 10월 처음 방송 예정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