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효주가 박소현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박효주가 게스트로 나와 "박소현이 내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소현은 어느덧 데뷔 30주년이 됐다고 알렸다. 지난 1993년 드라마 '내일은 사랑'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고 전해졌다.
이후 MC들이 박효주를 가리키며 "여기에 각별한 인연의 게스트가 있다던데"라고 물었다. 박효주는 망설임 없이 박소현을 바라봤다. 이어 "제가 어렸을 때 발레를 했었다. 어린 시절 늘 다이어리에 (박소현) 사진을 붙여놓을 정도였다"라고 덧붙였다.
박효주는 "(박소현이) 어떤 발레인의 길을 걸었는지 제가 다 안다. 예전에 임백천씨가 진행한 프로그램에 나와서 발레를 선보였는데, 그걸 녹화해서 몇 번이나 돌려 봤다"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저도 발레리나가 꿈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연기자 꿈이 있었다. 그래서 연기자를 하실 때도 제 롤모델 같았다"라며 "진짜 뵙고 싶었는데 그동안 한번도 만날 수가 없었다. 그래도 저는 내적 친밀감이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박소현이 "제가 발레로 인사 한번 해드리겠다"라며 우아한 몸짓을 선보였다.
MC들은 박소현을 향해 "다시 연기할 생각은 없냐"라고 물었다. 이같은 질문에 박효주가 "보고 싶어요"라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박소현은 배우 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