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걸그룹 아이오아이·프리스틴 출신 배우 임나영이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제76회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무대에 오른다.
16일 소속사 아센디오에 따르면 임나영은 오는 27일까지 에든버러 어셈블리룸즈(의회회관) 볼룸에서 공연하는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에 출연한다.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오델로'를 새롭게 해석한 창작극이다, 비극 속 주인공들의 사후 세계를 다뤄 참신한 스토리와 창의적인 움직임으로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임나영은 '헬로 더 헬: 오델로'에서 장군 오델로의 아내 데스데모나로 분한다. 데스데모나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오델로와 결혼했으나, 오델로를 시기한 책략가 이아고의 교활한 음모로 인해 오델로의 손에 비극적 운명을 맞는 인물.
임나영은 놀라운 신체 표현력으로 서정성과 파멸의 전조를 극대화한 데스데모나를 연기해 호평을 이끌 전망이다.
임나영은
그동안 장르를 넘나들며 잠재력을 한껏 증명해 왔다. 이에 이번 '헬로 더 헬: 오델로'를 통해 그 기량을 완벽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임나영은 신체극에서 요구되는 신체적 움직임과 무용, 표정 연기를 압도적으로 소화, 현지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낸 바 있다. 지난 호주 공연에 참여한 데 이어 영국 에든버러 공연까지 합류하며 그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임나영은 오는 9월 방영 예정인 새 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에도 출연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