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엑스라지 출신 제롬이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은행의 사업부 매니저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BN '돌싱글즈4'에는 직업 정보 공개 후 더블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출연자들은 모두 모여 자신의 직업을 공개한 가운데, MC들도 제롬에 대해 "그룹 엑스라지 활동 이후 뭘 하는지 모른다, 아무 소식도 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롬은 "미국에서 제일 큰 은행에서 사업부 관리 매니저를 하고 있다"며 "1년 전 은행원에서 매니저로 승진했다, 은행에서 사업하는 분들 상대하고 도와드린다"고 소개했다. 이어 "어떻게 사업해서 돈 벌 수 있게 발전하고 도와주는 역할로, 융자, 현금 관리, 기업 금융에 관한 업무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이지혜, 은지원 등은 "정말 반전"이라며 놀랐고, 이혜영은 "은행원이라니, 상상도 못한 직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MC들은 "한국에서 연예인 활동했던 건 얘기 안 한다"며 "나이가 공개될까 봐 그럴 수 있겠다"고 했다. 출연자들 역시 "군인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반전이다"라며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소개가 끝난 뒤 돌싱들은 뒤풀이 자리에서 즉석 노래방을 진행했는데, 가수 출신인 제롬은 거듭 노래를 불렀고, 베니타는 "저게 어필하는 모습이냐"며 "솔직히 제롬에게 호감이 있었는데, 점수가 쭉쭉 떨어지고 있다"고 직접적으로 말한 뒤 듀이와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제롬은 하림에게 “좋아하는 여자에게 바보처럼 구는 편”이라는 고민을 내비쳤다. 제롬은 인터뷰에서도 "베니타는 날 안 좋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고, 이를 지켜보던 MC 은지원은 "이혼이 자신감에 영향이 있다"며 "여자 앞에서 당당해지지 못하는 그런 심리가 있을 것"이라며 공감했다.
한편 엑스라지 출신이자 댄서 배윤정의 전 남편으로 화제를 모은 제롬은 이혼 6년 차로 '돌싱글즈4'에 출연 중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