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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형투표' 박해진 "72㎏→82㎏으로 증량, 데뷔 이후 처음"

2023.08.10 14:31  
SBS 국민사형투표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국민사형투표' 박해진이 연기를 위해 체중을 늘렸다고 말했다.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연출 박신우)는 10일 오후2시 사전 녹화한 제작발표회 영상을 공개했다.

박해진은 김무찬 역할을 맡았다. 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 1팀장으로 사건 좀 된다 싶으면 모조리 자기 걸로 만드는 특진의 달인이다. 머리 좋고 촉 좋고 운동신경 뛰어나고 사람 다루는데 능숙한 인물이다.

박해진은 "원작을 봐서 내용은 알고 있었는데 원작에서 조금 더 시니컬하고 드라이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연기를 통해 내면의 감정을 드러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라고 했다.

이어 "누구나 악한 본성이 있는데 김무찬이 최종적으로 선한 모습, 악한 모습 중 어떻게 될지 그 부분이 매력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박해진은 '별에서 온 그대' 등 앞서 SBS 드라마들이 큰 흥행을 이룬 것에 대해 "그 전에 했던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SBS에서 더 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해진은 "김무찬 역할을 준비하면서 감독님은 굉장히 멋진 의상을 많이 연구하셨는데 사건이 진행되다 보니까 옷을 멋지게 입을 수가 없더라"며 "사람이 죽어 나가는데 옷을 멋지게 입을 수 없더라, 처음부터 끝까지 슈트만 입고 나온다"라고 했다.

이어 "또 외모는 예전에 72㎏인데 지금은 82kg 이다, 살을 찌웠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80kg 대 몸무게로 촬영한 작품이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배우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이 주연을 맡았다.

12부작 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10일 밤 9시 1회 2회 연속 방송하며, 이후 매주 목요일 1회씩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