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연이어 '최초' 기록을 써내려가며 월드 클래스의 위엄을 뽐냈다.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8월12일 자)에 따르면 정국의 '세븐(Seven)'은 글로벌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1위를 차지했다.
정국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해당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한국 솔로 아티스트가 빌보드 '글로벌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정국이 처음이다. 이외에도 정국은 '세븐'으로 '글로벌 200' 차트에서 솔로 아티스트 사상 주간 최다 스트리밍 2억 1710만을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영국의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는 지난 2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정국의 '세븐'이 스포티파이에서 일주일 동안 8974만 8171회(필터링 후)로 전 세계 남성 아티스트 트랙 중 가장 많이 재생됐다"고 발표했다.
기네스 측은 '세븐'에 관해 "지난 7월 14일 발매 이후 8일째인 7월 21일까지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전 세계 남성 아티스트 트랙 중 가장 빠른 시간에 1억 스트리밍을 기록했다"며 두 개의 신기록을 공식 인정하고 기네스북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국은 솔로 앨범 없이 단 4곡 만으로 487일 만에 12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인 바. 이로써 정국은 총 3개의 음원 신기록이 공식 등재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또 '세븐'은 빌보드 메인 송 차트인 '핫100' 30위에 랭크됐다. 지난달 발매된 지 일주일 만에 '핫100' 1위를 거머쥐었고 3주 연속 상위권에 안착했다.
한편 정국은 팔로워 5240만 명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삭제한 후 위버스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삭제한 이유에 관해 "라이브가 좋다"라며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모니터링용 '틱톡' 비밀 계정인 '이안'을 실수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안'은 정국의 데뷔 전 예명 후보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밀 계정임을 쿨하게 인정한 정국은 'JK'로 닉네임을 바꿨다는 전언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공개 전 팔로워가 0이었던 그의 틱톡 계정은 2시간 36분 만에 100만 팔로워를 돌파했다.
기네스에 따르면 정국이 속한 그룹 방탄소년단은 틱톡 계정 개설 3시간 31분 만에 100만 팔로워를 기록한 바 있다. 정국은 이보다 약 1시간 빠르게 100만 팔로워를 달성하며 또 다시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24시간 만에 팔로워 500만을 돌파한 정국의 틱톡 계정은 해당 플랫폼에서 하루 만에 가장 많이 팔로우 된 계정으로 공식화됐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