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웹툰 '푸른 가스등'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웹툰 제작사 재담미디어는 9일 "제작사 비온드스토리와 최근 드라마 제작에 관한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푸른 가스등'은 재담미디어에서 직접 원안 및 기획한 작품으로, 스스로를 구원하기 위해 서로를 파괴하며 치유를 갈망하는 세 남녀의 성장 로맨스 스릴러물이다. 현재 네이버웹툰 매일플러스에서 연재 중이다.
'푸른 가스등'에는 세 주인공이 등장한다. 인플루언서이자 사진작가인 유이나와 그녀를 통제하고 가스라이팅 하는 기획사 대표 윤경원 그리고 이나가 경원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의도적으로 끌어들인 배우 지망생 이수인이 주요 인물이다.
특히 '푸른 가스등'은 요즘 화두인 '가스라이팅' 소재를 바탕으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타인을 조종하는 인간의 비틀린 욕망을 조명한다. 동시에 그릇된 사랑이 타인을 상처 입힐 수 있다는 점 또한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한다.
한편 웹툰 제작사 재담미디어는 '동네변호사 조들호' '85년생' '크라임퍼즐' '청춘블라썸' '약한 영웅' 등 여러 웹툰들의 영상화에 성공한 바 있다. 또한 드라마 제작을 맡은 비온드스토리의 김남수, 이상직 대표는 올 하반기 디즈니플러스 편성 예정 드라마 '비질란테'의 총괄 프로듀싱과 넷플릭스 '종이의 집' 외에도 영화 '창궐' '성난 변호사' '국제시장' 등의 총괄 프로듀서를 담당했다. 이번 '푸른 가스등' 웹툰이 두 대표의 손을 거쳐 어떻게 드라마로 제작될지 주목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