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신하균, 김영광, 신재하가 범죄 누아르 '악인전기'로 뭉쳤다.
오는 10월 처음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극본 서희 이승훈/연출 김정민 김성민)는 절대 악인을 만난 생계형 변호사가 엘리트 악인으로 변모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OCN '나쁜 녀석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의 신부' 등을 연출한 김정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선 굵은 범죄 누아르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상반기 '종이달' '마당이 있는 집' 등 웰메이드 장르물로 호평받은 지니 TV의 하반기 첫 범죄 누아르물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악인전기'를 이끌어갈 배우 라인업에 더욱 기대가 커진다. 먼저 신하균은 극 중 한동수 역을 맡았다. 한동수는 생면부지의 재소자에게 무작정 면회 신청을 해 일을 따내는 생계형 변호사로, 평소 이성적이고 합리적이지만 내면에 잠재돼 있는 욕망이 꿈틀거리며 선을 넘어 악의 세계에 발을 내디딘다.
김영광은 극 중 조직 넘버2 서도영으로 분한다. 서도영은 전직 야구선수 출신으로, 사람들이 으레 생각하는 조폭의 전형성과는 거리가 있는 인물이다. 겉모습은 완벽한 미남자이지만, 매끈한 얼굴 뒤에 잔인하고도 예측할 수 없는 광기가 숨어 있다.
신재하는 극 중 한동수(신하균 분)의 이복동생이자 사건 브로커 한범재 역으로 등장한다. 중고 컴퓨터가게에서 일하는 한범재는 돈 되는 사건들을 형에게 소개해 주다가, 자신이 물어온 일감 때문에 변해가는 형과 마주하게 된다.
'악인전기'는 오는 10월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공개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